완주군이 범죄취약지역과 주정차단속 구역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한다.

21일 완주군은 2019년 범죄취약지역 및 주정차단속 사업에 5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7개소에 CCTV 53대를 설치해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군청 4층 상담실에서 ‘2019년도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위원회’를 열고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현황 및 성과, 방범용 CCTV설치 계획안 심의,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관리 방침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CCTV설치 요청민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각 읍·면별로 효율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심도 있게 검토했다.

앞서 완주군과 완주경찰서는 ‘방범용CCTV설치장소 평가지표’에 따라 5대 항목(지역분석, 범죄특성, CPTED분석, 중복성 분석, 협업) 기준을 적용해 요청지역을 면밀히 분석했다.

위원들은 ‘안전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신규 설치되는 CCTV장소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고 효율적인 통합관제센터 운영 방안과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관리 방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CCTV를 확대 보급하도록 할 것이다”며,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재난 예방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여성과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으뜸 안전도시 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통합관제센터는 개소 6년을 맞았으며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CCTV는 135대에서 632대로 5배정도가 늘었다. CCTV는 강력범죄, 수배차량 확보, 재난재해 상황 파악, 교통사고 대응 등 1243건의 영상정보제공 실적을 올리며 범죄·재난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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