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북도와 새만금지방환경청 등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군산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조성과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해 160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통합지도점검에 나서 적발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21이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히 먼지 발생이 심한 봄철, 여름철,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 점검을 확대하고 불법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장의 규모와 과거 위반사항 등을 고려해 점검횟수를 조정하고 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새만금지방환경청, 전북도, 민간환경감시단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이 시행된다.

점검결과 환경오염 위반 정도가 가벼운 사항은 즉시 일깨우고, 중대하고 고질적인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177개 사업장을 점검해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폐수 무단방류 등을 위반한 23개 사업장에 대해 사법 조치와 함께 행정처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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