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사람이 중심인 남원, 시민이 행복한 남원’이라는 비전 아래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의 등장과 99%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먼저 꿈꾸는 마을학교를 지역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으로 추진한다. 꿈꾸는 마을학교는 도심권반과 농촌권반 2개 반으로 편성해 공동체지원센터와 이백면사무소에서 3~4월 두 달 동안 진행한다. 또, 공동체 활동가를 배출하는 마을활동 전문가 양성과정은 3월 중 참여자를 모집해 4월부터 11월까지 교육한다.

우리 마을 공동체 창안대회와 행복한 육아공동체 활성화사업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주민들이 제안한 공모사업을 심사해 선정한 뒤, 꿈꾸는 마을학교를 수료한 시민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공공 의식을 바탕으로 탄탄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체 활동가로서의 전문역량을 갖춘 공동체지원센터 직원들은 중간지원조직으로써 남원시청 기획실, 총무과, 경제과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적극 협력해 행정과 시민의 다리 역할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민선6기 시민과 행정의 다리역할을 할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공약하고, 지난해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이규용)를 설립해 1년 동안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펼쳤다.

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공동체 확산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꿈꾸는 마을학교와 활동가 양성 교육인 마을활동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또, 공동체 창안대회와 행복한 육아를 위한 엄마아빠의 자유시간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 사업 발굴과 확산에 힘써왔다.

청년공동체 발굴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청년문화기획자 아카데미와 청년 창업아지트 능청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남원시 성인인구 6만9,000여명의 1%인 시민 700여명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