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이 21일 정식 출범했다. 무주읍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는 윤여일 부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무주군 농 · 식품가공창업(기초 · 심화)교육 수료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정관승인, 조합원 가입 신청 등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 창립에 필요한 절차 이행에 함께 했다.

윤여일 부군수는 “우리 농산물을 가공식품으로 생산해 합법적으로 판매 ·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라며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앞으로 판매 · 유통될 잼이나 주스 등 가공품이 반딧불 농 ·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히트상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재 반디파머스 상표 등록(2018.9.)을 마친 사과즙과 사과잼, 딸기잼, 블루베리잼, 아로니아잼 등 5개 품목(2018.3. 유통표준코드 등록)은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2017년 3월 준공)에서 생산 예정으로, 무주군은 그동안 운영활성화를 위해 가공센터 사용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가공창업교육을 진행하는 등 조직화에 힘써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팀 하현진 팀장은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 활동이 본격화되면 상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HACCP인증 취득과 추가제품 개발, 판로개척 등의 노력들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위생관리를 비롯한 작업안전, 생산효율 증대,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무주가 맛, 품질 모두를 만족시키는 농산물과 가공품 생산 고장으로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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