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모디 총리는 21일 오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두 정상은 또 문 대통령의 지난해 인도 방문 당시 합의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뒤 국민 오찬을 갖는다.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인도에 투자한 국내 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모디 총리와 함께 연세대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참석한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모디 총리를 위한 친교만찬을 주최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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