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21일 도는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로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를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는 사회적경제 추진 방향을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으로 정하고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34개 사업에 260억원을 투입한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중장기 비전 및 목표 추진방향 설정을 위해 2024년까지 사회적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차별 체계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위원회 구성하고 사회적경제 실무위원회 구성, 민-관, 민-민이 주축이 된 분과(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협동조합, 자활기업)협의체가 운영된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280억원)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지원조직의 협업·네트워크·혁신을 위한 거점 구축 집적시설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조성될 계획이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공공구매 및 민간판로 지원,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 협동조합 컨설팅 사업 등이 추진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정부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사람중심의 경제 가치를 통해 도내 두드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의 연대·협력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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