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경력단절 강사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군산시는 평생학습관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 무료강좌 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3개 분야에서 10개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분야별로 100여 명의 수강생을 수시로 모집하기로 하고 강좌별 프로그램 안내 홍보에 들어갔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력단절 강사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무료로 수강하는 기회가 확대돼 재능기부로 사회에 환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3월 11일 첫 강좌를 시작해 5월 3일까지 이번 프로젝트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강좌는 기본상식부터 전문영역까지 다양한 평생학습 분야는 물론 인문 관련 프로그램, 외국어 및 역사 교육 프로그램, 취미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인문 관련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변혁의 시대를 대비해 자녀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할 ▲하브루타 부모교실, UN이 인정한 세계 인성프로그램 ▲인성프로그램인 ‘버츄프로젝트’ 등이다.

외국어 및 역사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 경험을 토대로 한 ▲실용 영어회화 ▲영상을 통해 배우는 중국 문화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 강좌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생활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재활용품을 활용한 퀼트 생활소품 ▲인물 스케치 ▲책 읽어 주기와 독서 코치 ▲약초 강좌 등 취미 관련 강좌도 개설했다.

군산시는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강좌 평가가 우수하거나 시민의 호응이 높은 강좌를 정규 강좌로 편성할 방침이다.

무료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https://lll.gunsan.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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