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공동주택 화재발생시 대피방법을 모르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경량칸막이 및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량칸막이는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화재 시 옆 세대로 피난하기 위해 9mm가량의 석고보드로 만들어 놓은 벽체를 말한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의 존재를 모르고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붙박이 장 등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으며, 완강기 사용법 숙지도 미비한 상태이다.

완강기는 건물 외부로 로프, 감속기 등을 설치해 사용자의 체중에 의해 자동적으로 내려올 수 있는 기구이다.

전두표 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경량칸막이 및 완강기와 같은 피난설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량칸막이 및 완강기의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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