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보훈지청은 도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2일 전주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故 장현식 선생 고택에서 유족대표와 김승수 전주시장, 김주용 광주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동부보훈지청 김석기 청장은 “한옥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 시민들이 명패를 보며 자연스럽게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가치를 되새기고, 유공자들을 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유공자 故 장현식 선생은 지난 1919년 비밀결사인 대동단이 차단되자 대동단의 운영자금을 제공하고 대동신문 발산의 재정운영을 담당해 활동하다가 붙잡혀 1921년 4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는 등으로 1990년 정부에서 선생의 공훈을 기려 애국장을 추서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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