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홍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나무와 유류를 혼용할 수 있어 난방비절감에 효과적이지만 이용자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화재 발생률이 높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나 연통은 벽과 천장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주변에 가연물을 놓거나 남은 재를 방지하지 말아야한다.

또 연통 안에 재,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특히, 농어촌지역 등 대부분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서 사용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움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가구가 늘어나는 반면, 안전의식 결여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 사용자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요구된다”며 “화목보일러 사용수칙을 지켜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