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2019 출정식이 23일 오후 전라북도청 대공연장에서 1,5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열렸다.
  출정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김동원 전북대총장, 박성일 완주군수,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 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북 팬 앞에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나선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팬들의 응원은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된다”며 “전주월드컵경기장에 4만 관중이 오도록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쿼터로 전북에 입단한 이비니(26·187cm·88kg·호주)를 비롯해서 최영준, 한승규, 문선민, 김민혁, 이근호, 이범영 등 기존 구단에서 영입한 선수와 이시헌, 김재석 등 신인선수도 함께 팬들을 만났다.
  특히 문선민 선수는 전북 팬들 앞에서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2019시즌 유니폼 모델로 이용과 한승규 선수가 등장해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인 'N' 전면광고가 들어간 K리그 홈,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다.
  또 팬들과 함께 팬사인회, 포토타임 등을 실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전라북도는 전북현대 트레블(K-리그-FA컵-아시안컵리그 우승)기원을 위해 출정식에서 홈경기 시즌권을 구입 전달식을 가졌다. 시즌권은 도 본청 및 사업소 직원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하여 1,000만원 상당 구입했다.
  전북현대는 3월 1일 오후 2시 대구FC와 K리그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9년 K리그 클래식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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