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늘리기 시책을 전 공무원이 다시 한번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는 25일 월례회의에 앞서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실·과·소장과 읍·면·동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인선 인구정책담당으로부터 ‘숫자로 보는 인구, 인구로 보는 미래’ 주제의 특강을 청취했다.

허 담당은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 일자리 창출, 고령화 대응,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허 담당은 지역돌봄 공동체문화 조성, 초보아빠 육아교실, 온종일 돌봄교실, 향교동 택지개발지구에 핑크하우스를 조성해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시책 등을 인구늘리기 역점사업으로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지방 소멸 위기, 인구감소 현황과 원인, 시민 의식조사를 분석한 자료를 공유하고, 젊은 도시 조성을 위한 청년정책의 시급성, 외국인 지원과 관리에 대한 준비 등 장기적으로 준비해야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환주 시장은 “전 부서 모든 직원이 인구정책의 주역이라고 생각하고 분야별 정책대상과 소통을 통해 맞춤형 시책발굴에 나서야 한다”며 “임신, 출산, 양육에 좀 더 깊은 배려를 통해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전라북도의 저출산 극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남원시는 올해도 인구늘리기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남원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피부에 와 닿는 다각적인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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