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학교협동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1억 3천 400여만 원을 투입한다.

도교육청이 25일 밝힌 ‘2019 학교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지원계획’에 따르면 삶에 기반한 경제교육, 참여와 나눔의 협동교육,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참학력을 키우고 교육자치를 실현한다.

도내 학교협동조합은 4곳이다. 전라중 ‘생그레’, 양현고 ‘YHAM(얌)’이 운영 중이며 익산부송중 ‘도담’과 진경여고 ‘어울림’은 시설공사를 마친 뒤 개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 설립 및 준비학교에 1억 원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에 1천만 원을 투입한다.

세부 계획은 ▲학교협동조합 교육적 가치 홍보 및 공감대 확산 ▲학교협동조합 이해 및 학습을 기반으로 한 설립 활성화 ▲제도 개선 및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체제 강화 ▲지속가능한 학교협동조합을 위한 지원이다.

한편 ‘학교협동조합’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공동으로 설립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먹거리 제공, 교복 공동구매 등 학교 구성원의 경제, 사회, 문화적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취지. 비영리법인인 만큼 발생수익을 이웃돕기, 장학금을 비롯해 학생 복지기금으로 사용한다./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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