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산내면발전협의회(회장 차상진)와 지리산남원뱀사골고로쇠영농조합(대표 주기용) 주관으로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반선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농악단 판굿, 기념식을 시작으로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 즉석참여 노래부르기, 박상봉·조연비·강혜원·한가은 초청가수 공연, 고로쇠를 활용한 이벤트 및 체험,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지역 먹거리장터 및 농산물판매장과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가 마련되며, 고로쇠떡국도 1,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산내면 발전협의회 차상진 회장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다”며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 고로쇠나무 군락지에서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채취되는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타 지역 고로쇠보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변비에 이롭고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 및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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