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도민과 함께 대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26일 순창군을 시작으로 시·군 방문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시·군 방문은 도정 핵심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7기의 주요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올해는 의전절차와 형식적인 보고를 없애고 사전에 작성되는 건의사항이나 시나리오 없이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찾고 각계각층의 도민과 소통하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월 이후에는 완주군을 시작으로 6월까지 시·군 일정 등을 감안하면서 매월 4~5곳씩 방문한다.

이날 송 지사는 시·군 첫 방문지로 장류산업과 관광산업을 융복합해 미래신산업 성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순창 발효문화사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도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곳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고추장마을과 주변 연구소 등 산업지원시설에 새롭게 관광 체험시설을 연계해 하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국비 484억원 등 총 1047억원이 투입되며 지구내 사업추진 시는 인·허가 간소화가 이뤄지고 입주기업에는 법인세, 소득세 감면 등 혜택이 지원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순창의 장류와 발효산업이 생산, 소비, 관광산업과 어우러져 순창군의 직접고용 효과가 142명에 이르고 관광객은 65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지사는 “순창을 대표하는 전통장류에 관광과 체험시설을 접목하고 미생물 산업을 크게 발전시켜 순창 발전을 이끌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장류산업과 관광산업이 융합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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