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심 갖자

오피니언l승인2019.02.26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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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 주인이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불을 켜놓은 채 외출했다가 화재 피해를 당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웃에 있는 주민이 타는 냄새와 연기를 확인하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하면서 대형화재로의 확산은 피했다. 소방대원들이 해당 아파트의 문을 열고 즉각적인 화재 진압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이 같은 주택 화재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이 전가나 가스 사용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인명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도 관심을 가진다면 대형 화재로의 확대는 줄일 수 있다는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크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나눌 수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소화기는 너무 편리한 화재 예방 기구이다. 특히, 요즘은 소형화 된 가정용 소화기를 판매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살 수 있고 집안이나 복도 등에 비치해 화재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화재 발생 시 침착하게 소화기 손잡이를 잡고 불이 난 곳으로 접근한 후 손잡이 앞쪽에 있는 안전핀을 뽑아 바람을 등지고 화점을 향해 호스를 빼들고 손잡이를 움켜 주면 소화기 내 분말이 방사된다. 평상 시 소화기 관리 요령도 중요하다. 압력게이지가 녹색부분을 가리키고 있어야 하며 월1회 정도 소화기를 거꾸로 흔들어 주고, 직사광선과 높은 온도, 습기가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쉽게 ‘주택 화재 경보기’를 말한다. 현재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 연립, 다가구·다세대 등은  소화기와 함께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배터리로 동작하며 장소가 실내라면 어디라도 설치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설치하면 된다. 소방당국도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안전사용 홍보 및 소방 안전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가정에서의 화재 예방이다. 화재로 인해 자칫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마음자세로 화재 예방에 적극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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