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드림국악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 ‘꿈나무들이 들려주는 봄의 소리’가  3월 2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정기연주회는 강성오 지휘자를 중심으로 48명의 참여아동이 기악부, 창악부, 사물부로 편성되었다. 공연프로그램은 1악장 정악연주(영산화산 중 타령), 2악장 남도민요(성주풀이, 진도아리랑), 3악장 삼도설장구, 4악장 창과 관현악의 신사철가, 5악장 사물놀이협주로 구성된다.
  2017년 8월에 창단된 초록우산 드림국악오케스트라는 LS의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농촌지역의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즐겁게 배우면서 사회성과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전북의 초록우산 드림국악오케스트라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초록우산의 전국 11개 오케스트라 중 국악을 중심으로 편성된 유일한 국악오케스트라로 완주군에 거주하는 초·중등학교 어린이 48명이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타악, 판소리 등 8개 부문으로 국악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다. 지도강사는 오디션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갖춘 국악전공자를 중심으로 선정하여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번 공연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완주군이 주최하고 전통문화마을이 주관했다.
  한편 초록우산 드림국악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소리, 함께 함으로써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토를 가지고 이번 정기연주회를 준비해 왔다”고 전하면서, “아이들의 기대와 노력에 부응하여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기 위해 최고의 강사진과 기획진이 함께 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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