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퇴행성관절염으로 통증에 시달리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협력을 통해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퇴행성관절염은 한국인이 많이 발생하는 질환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삶의 질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질환이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수술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급여 1․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해당되며 만 60세 이상 퇴행성관절염 환자로 한쪽 무릎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본인 및 가족 등이 진료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안군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수술을 원하는 병원으로 수술의뢰 및 수술비가 지원된다.

접수에서 지원까지 약 1개월 정도 소요되며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3개월 이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지원결정 전에 수술을 받을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보건소 방문보건팀(☎ 063-580-38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를 발굴해 더 많은 주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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