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드론축구 사상 최초 한·일 친선전이 열리는 등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세계화에 한층 다가서고 있다.

전주시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서울 국제레저스포츠산업전(SPOEX)’ 부대행사로 ‘2019 SPOEX컵 전국드론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개막 이벤트로 국제친선경기인 한·일전이 펼쳐져 오는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전국 16개 지부 산하 60개 팀, 총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국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또, 행사장에 설치된 드론축구 이동식 경기장에서는 예·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VIP시축과 시연행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 등도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국제 레저스포츠 산업전에서 헬스와 캠핑카 등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업체의 장비와 용품들이 전시되고, 다양한 레저스포츠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드론축구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드론조종인력과 서비스업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드론축구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드론축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해 세계 각지에서 드론축구단이 창단되고 지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현 전국드론축구대회를 국제드론축구대회로 격상시키고, 오는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형조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드론축구는 드론의 활용도를 레저스포츠로 등 다양한 파생 서비스를 창출,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드론축구가 대한민국 대표 ICT 레저스포츠임을 각인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국제레저스포츠 산업전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매년 치러지는 글로벌 레저스포츠 박람회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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