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종목단체 회계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회계 실무 능력을 높이고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마련됐고 68개 종목단체 사무국장과 회계 실무자 등 약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교육은 ▲보조금 예산편성 및 회계처리 ▲지출증빙서류 작성 ▲회계서식 ▲예산집행 및 보조금 정산방법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종목단체 관계자들이 사업 진행 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조금 지출과목과 예산편성, 집행기준 등을 알아보기 쉽게 책으로 제작·배부했다.
  이는 회계 업무처리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회계교육과 함께 오는 5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울),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고창), 전국생활체육대축전(충북) 등 주요 대회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만큼 소년체육대회도 성황리에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잘 아시다시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등으로 체육계가 어수선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종목단체간의 분쟁을 피하고 소통하고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높이고 예산의 투명성과 경영효율성을 높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체육정보를 빠르게 종목단체에 제공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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