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권․이난희 부부가 4년째 애향장학금을 기탁,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4일 임실읍 두만리에 거주하는 김성권․이난희 부부는 임실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 민 군수에게 전달했다.

김성권씨 부부의 선행은 지난 2016년부터 4년째 이어온 것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쾌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김씨 부부는 “임실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귀하게 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학금을 전달받은 심민 이사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잊지 않고 기부해 주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성원에 힘입어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재)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6월에 설립돼 35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1,400여명이 넘는 학생에게 2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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