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 전주와 익산 각각 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두 지역에는 국비 11억 원(전주-삼천동 5억, 익산-모현동 6억)이 지원된다.
현재 도내에는 36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928억 원에 이른다.
이번 국비 지원을 통해 전주와 익산에 규모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할 경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은 1000억 원까지 예상돼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관련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올 한 해 ‘로컬푸드 소비자 신뢰구축사업’ 등 7개 사업에 7억1000만원을 투입, 직매장 운영과 로컬푸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호일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국비지원 직매장사업 선정으로 로컬푸드직매장 유통구조 정착이 공고히 되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인 로컬푸드가 소비자의 최고 선택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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