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지난해 공식 관중집계방식이 유료관중 기준으로 변경된 후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K리그1 대구FC와 1라운드 경기에 20,637명이 입장, 지난해 4월 29일 수원삼성전 입장객 19,108명을 뛰어 넘었다.
  한편 지난 주말 치러진 K리그1 1라운드에서는 6경기 총 유료관중 79,355명, 경기당 평균 유료관중 13,226명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K리그1 1라운드에서 총 54,854명, 경기당 평균 9,142명이 입장한 데 비해 44.7%가 증가한 수치다.
  전북에 이어 인천월드컵경기장에는 18,54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2012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이다. 울산(13,262명), 경남(6,018명), 상주(5,372명), 서울(15,525명)에서도 각각 지난 시즌 평균을 훌쩍 넘는 관중이 들어찼다.
  K리그2에서도 ‘관중대박’ 흐름이 이어졌다. 1라운드 5경기 총 유료관중 17,196명, 경기당 평균 유료관중 3,439명이 입장했다. 작년 K리그1 1라운드에서 총 14,177명, 경기당 평균 2,835명이 입장한 데 비해 21.3%가 증가했다.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의 응원에 보답하듯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K리그1,2 11경기를 통틀어 0:0 무승부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다. 3골 이상 나온 경기도 5경기나 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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