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
  통산 세 번째 AFC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을 목표로 나서는 전북현대는 지난 1일 K리그 개막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은 2013년부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홈에서는 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는 올해 초 베이징으로 이적한 김민재를 상대 선수로 만나게 돼 전북 공격진과의 맞대결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최전방에는 이 대회 통산 최다 득점자(36골)이자 중국 팀 킬러인 이동국이 나서 베이징의 골문을 노린다.
  중원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상대를 제압했던 문선민과 한승규, 로페즈가 초반부터 거침없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베이징의 수비진을 공략한다.
  그 뒤를 지난 개막전에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임선영과 체력을 아끼며 전북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최영준이 호흡을 맞춰 공,수 조율에 나선다.
  수비는 김진수-김민혁-홍정호-최철순 포백 라인이 베이징의 공격 방어에 나서 무실점에 도전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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