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애견카페에서 강아지가 방치됐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SNS 한 커뮤니티에 “전주 모 카페 폐업 후 애견 방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익명의 작성자는 “전주 한 카페에서 영업을 중단하고 강아지를 버리고 갔습니다”며 “총 4마리입니다. 도와주세요”고 했다.

해당 글에는 엉망이 된 카페의 내부 사진과 한동안 관리가 안 된 강아지들의 사진 등 3장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가게 입구에 영업종료 했다는 내용과 가게는 엉망진창에 강아지들 배변으로 가득했다”, “물과 사료를 준 흔적이 없어서 가져간 물과 사료를 줬는데 강아지들이 허겁지겁 먹었다. 이게 버리고 간 것이 아니면 뭐라고 할 수 있나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업주는 댓글에 지난 1월 14일부터 영업중단 이후 업무상 해외일정으로 인해 지인에게 강아지를 맡겨놓은 상황인데 당황스럽다며, 강아지를 버리거나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하는 내용을 올렸다.

이어 해당 강아지들을 안전하고 보호하고 있다는 영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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