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인재개발원(원장 신동원)은 정부의 대북정책 이해를 통해 전북이 남북교류협력과 통일 한국의 미래준비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준비 과정’ 강좌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도와 시·군 공무원 70명을 선발해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2회 실시되며, 1기의 경우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이뤄진다.
강사진은 통일교육원 남북경협 등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고, 국제정세와 평화·통일 환경, 남북경제 공동체 형성, 한반도 미래상과 평화·통일의 지자체 역할 등 3개 강좌로 편성됐다.
별도로 통일전망대 견학과 분임토론 등도 진행된다.
신동원 원장은 “평화적인 남북통일은 시대적 소명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통일문제와 대북정책 현안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통일에 대비한 공직자의 선도적인 역할을 정립하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전북도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평화·번영·통일로 가는 한반도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인식을 새롭게 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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