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가 긴급지원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세대가 없도록 위기사유 한시적 확대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긴급지원 제도란 주소득자의 사망, 중한질병, 화재, 이혼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위기가구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75%(1인 기준 128만원·4인 기준 346만원) 이하, 재산 1억1800만원 이하, 금융재산은 500만원 이하(단 주거지원은 700만원 이하)다.

덕진구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해 시기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긴급지원은 위기에 처한 사람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에 따라 위기 해소의 핵심이 있다”면서 “신속한 조사를 통하여 단 한 가구의 위기가정도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가까운 주민센터, 덕진구청 희망복지지원팀(063-270-6781), 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연락하면 된다./권순재기자·aongl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