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섰다.

군은 봄철 기온상승과 신학기 개학으로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개학과 더불어 집단급식소의 위생상태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어 식중독 사고발생 대응체계 정비 및 식중독 취약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위생담당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판매업소 등 총 4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자재공급의 적정성 및 보관방법 준수여부,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여부, 무허가(신고)제품의 사용 및 보관여부 등이다.

이번 지도·단속결과 경미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함께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는 등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여 군민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형진 원장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새학기가 시작된 만큼 집단 식중독에 걸릴 위험 가능성이 높다”며,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상태를 철저히 점검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환자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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