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과 35개 동 담당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주시 주민참여예산의 발전 방향에 대해 위원들이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11명의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된 원탁토론으로 진행됐다.

시는 향후에도 각 동별 주민참여 예산협의회를 운영, 주민 의견수렴과 주민제안사업 선정 등 지역발전과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 청년, 여성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와 우선순위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경수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튼튼한 기초가 돼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이 다양하게 발굴돼 추진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 9월부터 시행돼 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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