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해단식 및 입상 격려회’를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입상격려회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동계종목 선수 저변확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선수와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원 등에서 열린 동계체전에 선수와 임원 등 324명이 출전했고 502.5점(금 21개·은 21개·동 21개)을 득점해 ‘21년 연속 종합 4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행사는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의 대회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우승배 봉납(바이애슬론), 입상선수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상위 입상을 한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치사를 통해 “전북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준 선수와 지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선전은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됐고, 전북인의 자존의식을 높일 수 있는 대도약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체전은 21년 연속 종합4위라는 대기록을 이어나가며 막을 내렸다”며 “이제 오는 5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4관왕을 차지한 무주고의 최윤아 선수는 전북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체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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