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52·여)이 21대 총선에서 전주갑 지역구에 출마한다.

6일 도내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이 2020년 총선 출마의 뜻을 지인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등에게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비서관의 출마 공식 선언은 더불어민주당 입당 절차를 거친 후, 21대 총선 경선룰이 결정되는 오는 4월 이후로 예상된다.

김 전 비서관의 출마가 최종 결정될 경우 현역인 김광수 의원과 당내 김윤덕 전 의원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군산중앙여고와 전북대를 졸업한 김 전 비서관은 1990년대 중반부터 전북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을 맡아 전북 여성운동을 이끌었으며, 이후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을 거쳐 공동대표 등으로 여성인권운동을 펼쳤다.

또 2015년에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8월 비서관에서 물러난 후 여행을 하며 향후 일정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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