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이달 한 달 동안 도내 7070개소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정밀점검·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밀 점검은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방용수시설의 파손이나 고장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용수가 적정압력 출수여부 ▲겨울철 상수도 배관 동파 등 소방용수시설 고장여부 ▲소방용수시설 주변 토사, 쓰레기 등 사용상 장애요인 제거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기간 동안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소화전 안내표지판 설치와 소화전 재도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 등에 설치 된 비상소화장치의 비품 및 작동상태를 확인과 지역주민에게 사용요령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북소방 마재윤 본부장은 “불법주정차 등으로 화재현장 주변의 소방용수시설을 사용하기 어려우면 그만큼 화재진압이 지연될 수 있다”며 “소화전 주변에 주정차는 삼가 달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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