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시재생대학 제6기 개강식이 8일 열린다.

남원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원도심(동충동, 죽항동)의 주민공동체 조직 및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시작된 남원시 도시재생대학은 2016년 10월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창업에 유용한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창업의 꿈을 이루기도 하였으며, 취득한 자격증을 토대로 사회적 경제 교육을 더하여 협동조합을 준비중이다.

이번 제6기 남원시도시재생대학은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양질의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내용을 공모 받았다. 공모내용을 반영하여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인 ‘도시재생 차세대 리더 콜로퀴엄’을 비롯하여 전체 8개의 강좌, 102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제6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은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8일 18시 30분 남원문화원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주 팔복예술공장 황순우 총감독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순우 총감독은 25년간 방치되어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던 테이프공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인천아트플랫폼, 삼산동 마을만들기 등에 참여한 도시재생전문가이다.

한편, 남원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대학 이외에도 향단로와 춘몽로(광한북로)를 정비해나가고, 빈 건물과 유휴지를 활용하여 도시재생대학 수료자 등 주민공동체와 청년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