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희)에서는 지난 5일 결혼이민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알렸다.

한국어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임실지역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체계적인 수준별 교육을 위해 배치평가를 진행하고,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총 4개의 반으로 나뉘어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날 참석한 아이자나(캄보디아)씨는 “공부도 배우면서 다양한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정말 설렌다”면서 “올해는 한국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가족들을 깜짝 놀려 주고 싶고, 엄마처럼 다정하게 수업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김종희 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은 다문화의 꽃이라며, 체계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한국문화 이해도를 높여 행복한 가정문화를 만드는 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에서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어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임실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063-642-1837)로 문의하면 된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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