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한지장 4인이 직접 생산한 전통한지가 초등학교 지역 사회교과서에 공급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등 전주한지장 4인이 직접 생산한 전통한지 2500여장을 공급했고, 최근 전주 관내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우리고장 전주’에 전주지도(385㎜×270㎜) 형태로 제작돼 공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통한지 공급은 전주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전당은 첫해에는 사업비 500만 원을 들여 사회교과서 30부를 한지로 제작, 전주중앙초등학교에 기증했고, 2017년 1학기에는 전주교육지원청이 자체예산을 투입, 지역 사회교과서 7500부 중 한지사회교과서 1320부를 제작해 관내 32개 초등학교에 공급한 바 있다.

같은 해 2학기에는 ‘천년전주의 자랑 한문화 소개편지’ 부분을 전주 전통한지로 만들어 7500부를 배포했다.

특히, 지난해 1학기에는 1872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 27cm 세로 42cm 크기의 채색 고지도 7000부를 전통한지로 제작·보급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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