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19년도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주민들이 자율 구성한 공동체 활동을 단계별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육성하는 ‘ 온두레·아파트 공동체 사업’과 ‘원도심 마을계획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5일 마을공동체활성화 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에 참여할 61개 온두레공동체와 11개 아파트공동체, 원도심 마을계획 사업 9개동을 선정했다.

온두레공동체는 공동체성과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1단계인 디딤단계 공동체를 선정했다.

2단계 이음단계는 공동체 확장시 수익모델 개발 가능성, 완성단계인 희망단계는 향후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 발전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제시 등에 주안점을 두고 선정했다.

특히, 이음단계의 경우 30개 공동체가 신청해 3: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희망단계도 12개 공동체 중 5개 공동체가 선정되는 등 참여열기가 높았다.

아파트 공동체는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 의지와 아파트 내부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들간 자주 만나 소통을 강화하는 사업을 우선 선발했다.

원도심 마을계획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과 확장성을 가졌는지 여부와 구성원의 다양한 참여와 역할 등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마을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공동체에 사업비와 함께 맞춤형 교육과 1:1 컨설팅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유회와 총회, 포럼 등 공동체간 만남과 활동의 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올해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선정된 공동체 대표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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