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예술하기 좋은 곳, 문화로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함께 만드는 정책 실현’ ‘예술인 존중 실현’ ‘문화일상화 실현’ ‘이해와 공존의 실현’ 등 4개 분야 사업을 수행한다.
  ‘함께 만드는 정책 실현’을 위해 전주의 문화예술 이슈를 점검하고 담론을 공유하는 ‘문화담론 공유사업’, 시민들이 전주의 문제를 관찰하고 관련 해결 방법을 문화적으로 제안하여 실현하는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사업’, 선미촌의 과거와 현재를 영상으로 기록하여 아카이빙하는 ‘선미촌 기록사업’ 등 3개 사업이 시행된다.
  다음 ‘예술인 존중 실현’을 위해서는 전주를 연고로 활동한 예술가 중 작고하였거나 기록이 시급한 예술가의 삶과 철학 가치를 기록하는 ‘전주 백인의 자화상 사업’, 창작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신진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시각예술가들의 작품을 임대하여 전시를 지원하고 더불어 유통까지 확대하는 ‘도시갤러리, 전주 사업’, 전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연을 제작할 수 있게 기획, 시나리오(작곡·안무), 시연 등 3단계로 지원하는 ‘전주 이야기자원 공연화 사업’, 민간단체의 전국단위 공모사업의 선정율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공모사업 컨설팅 사업’ 등 5개 지원사업이 전개된다.
  또한 ‘문화일상화 실현’ 분야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적 활동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일상 속 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게 하는 ‘생활문화·예술 지원사업’, 전국적으로 성공모델로 자리 잡은 시민놀이터의 지속운영과 대중음악 지원공간인 청년음악극장 등을 활성화 하는 ‘생활문화 거점지원사업’, 한국의 대표적 도시재생모델로 자리 매김한 팔복예술공장의 활성화와 예술가들의 역량강화, 전주시민들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 등을 강화하는 ‘팔복예술공장 운영사업’. 문화적 삶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위탁가정 등에 예술선물을 배달하는 ‘웃어요, 전주 사업’ 등 5개 사업의 시행으로 전주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해와 공존의 실현’을 위한 사업은, 2015년부터 조사한 마을조사의 결과를 활용하여 콘텐츠화하는 ‘마을조사 결과 활용사업’,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의 문화정책과 사업·예술인 등을 소개하는 ‘문화벗담 발간 사업’, 문화현장과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고 문화예술 관련 우수사례 등을 함께 학습하는 ‘현장벗담 사업’, 전통혼례·체험·복합공연 기획 등의 시행을 통해 한옥마을의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벽문화관 운영사업’, 국제적 문화감수성을 획득하고 교류확대를 통해 예술인과 우리 지역 전주의 역량을 강화하는 ‘국내?외 교류지원사업’, 생활문화를 포함한 전주의 예술인과 예술정보를 조사, 기록하는 ‘전통문화도시 조사?기록화’사업‘ 등 6개 사업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예산사업뿐만 아니라 소속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담보하는 노력도 병행하며 민간예술단체와의 만남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에서 마무리 중인 ‘전주 문화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량을 모아 튼실한 전주 문화예술을 만들고 문화도시 전주를 만드는데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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