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오는 5월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9615건으로 이중 봄철 화재는 2902건(30.18%)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대책으로는 △건축 공사장 현장점검 강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전국소년체전 등 각종 경기장 및 숙박시설 1,000여개소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안전 컨설팅 지원 등 기후요인, 야회활동 및 행사, 당면현안 등 3개 분야 10개 세부 추진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

특히, 주거용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주거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소방 마재윤 본부장은 “이번 봄철에는 도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봄철 화재의 절반을 차지하는 부주의 화재 방지를 위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등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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