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40세 미만 농업인에게 농림수산발전기금을 무이자 융자로 지원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농림수산발전기금’은 농협이 농업인에게 자금을 융자, 융자금리(3.95%~4.55%) 중 농업인은 1~2%의 금리만 부담하고, 나머지 3.55%~1.95%를 도가 이차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이 기금은 청년농이 보다 쉽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 40세 미만 청년농에게 시설·경영안정 자금에 한해 1년간 무이자로 지원되며,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년간 20건에 1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금 지원 대상은 농어업인과 법인?생산자단체 등이다.
융자금은 ▲국내산 농림수산물 이용 가공설비사업 ▲산지수매·저장사업 ▲농수산물 수출작목·친환경농산물·지역특산품 등의 생산시설사업 ▲경영안정 사업에 사용할 수 있고, 개인 1억 원과 법인 3억 원까지다.
또, 수매·저장사업과 가공·설비사업은 개인 5억 원, 법인은 20억 원까지 지원하며, 경영안정 및 수매·저장사업은 2년 일시상환, 가공?생산설비 사업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기금을 희망하는 농어가 개인 및 법인·단체는 신청 서류를 구비해 시·군 농정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