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전북대학교와 손을 잡고 학사과정의 농업 전문가 육성을 위해 문을 연 전북대학교 장수캠퍼스 농업시스템학과가 8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 학사일정에 들어간다.

이날 입학식은 장영수 군수, 김종문 의장, 전북대학교 최백렬 교무처장, 전북대 농업시스템학과 백승우 지도교수, 입학생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지난달 18일 입학 원서접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30명의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사일정 소개, 학교생활 및 주요 자치활동 안내, 자기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첫 수업은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며, 지역발전론, 실용영어 등 교양과목과 농업생물학, 농식품안전성, 농산물유통론 등 전공분야 수업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대학은 농업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실천적 이론 및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하고, 군은 우수인재 양성을 주도해 전략적인 농업 생산 기반 구축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꿈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수군이 아동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