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원장 김형진)은 최근 노인 자살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3월말까지 지역 경로당 22개소를 순회하며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해 노년기 올바른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정신건강교육은 경로당 이용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등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과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노인 우울, 자살 문제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행복한 노후에 대한 강의로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노인 우울 척도검사를 실시해 ‘우울 고위험군’ 으로 선별된 노인에 대해서는 1:1 전문상담과 치료기관 연계 및 정신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진 원장은 “노년기 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신체질환 악화,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자살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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