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과기정통부가 그간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런 인프라와 정책적 틀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R&D 20조원 시대의 R&D 혁신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과학기술인들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G, 데이터 인프라, AI, 바이오, 수소 경제, 자율주행 인프라 등에 대한 전략적 R&D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잠재력을 확보하겠다"며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도 약속했다. 또 "ICT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도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Wibro) 통신기술,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연구에 역량을 발휘해 왔다.

전북 부안 출신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카이스트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를 마쳤으며 1998년부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카이스트 산하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C) 부총장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3년부터 3년 동안 정보통신부의 IT신성장동력이동통신 사업을 비롯해 이후 과학기술부의 차세대성장동력추진특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근무했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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