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목공예협회는 지난 8일 ‘2019년 제22회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 영예의 대상에 권미정(경기 구리시)의 출품작 ‘민자무늬테이블’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심사는 옻칠‧목공예 분야와 갈이교육 전문가로 이루어진 6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로 진행 되었으며, 접수된 100점의 출품작 중에 옻칠‧목공예분야 28점, 갈이분야 14점 등 총 42점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권미정의 출품작 '민자무늬테이블'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자개의 끊음질 기법이 정교하고 검정과 붉은색의 조화가 적절했으며 서랍이 있어 실용성까지 더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무총리상과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옻칠‧목공예분야 금상에는 최선태(서울)의 ‘모란꽃과반’, 갈이분야 금상에는 최용석(남원)의 ‘꽃’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복상 심사위원장은 옻칠 목공예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분야로서, 기술력 이외에도 참신성, 실용성 등을 고려하여 우수작을 선정하였다고 밝히며

특히 이번 옻칠‧목공예대전 출품작들이 수준높은 작품들이 많아 입선과 낙선의 구분이 어려웠을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2일 오후 2시 남원예촌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3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KCDF 전시관 등 4개 지역에서 전시할 예정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한 남원 옻칠‧목공예대전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은 지난 2017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지역공예공모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천만원을 지원을 받아 시상금 총액이 1억 2천만원이며, 작년부터 최고상인 대상의 훈격이 국무총리상으로 승격되어 전국 옻칠‧목공예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수상작품은 남원시 홈페이지(www.nam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