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순창소방서 신설 공사가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전북소방본부는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순창소방서 착공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부지는 면적5,473㎡, 건물 연면적 2,500㎡이고 지상3층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현 남원소방서 순창 119안전센터 부지와 순창소재 건물을 활용해 증축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기존 관공서 설계를 탈피하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디자인을 적용해, 소방대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정원을 조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올해 11월 준공될 예정이며, 소방차량, 장비구매, 소방인력 충원 등을 올해까지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순창군에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순창군에는 소방서가 없어 남원소방서에서 구조‧구급 업무를 대신해왔다.

전북소방 마재윤 본부장은 “순창군 안전 인프라 조성을 위한 순창소방서 개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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