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낙석, 사면 붕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급경사지 1149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경사지 비탈면과 옹벽 상태, 낙석방지망 등 이상 유무다. 구조물, 암반, 토사면 등 균열과 침하 발생 여부, 주변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도 살핀다.

아울러 도는 190억원을 투입해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17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급경사지 사고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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