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 55분께 진안군 한 시장내 도로에서 A씨(57)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6대와 보행자 B씨(77·여)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와 목,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몰던 승용차는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추돌한 뒤 B씨를 치었다. 이후 130m를 더 주행한 뒤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조사 결과 A씨는 “차가 굉음을 내면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음주상태는 아니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송종하수습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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