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사회, 경제적 취약가정이 여럿인 학교 340곳을 학생 맞춤형으로 지원, 교육복지를 현실화한다.

도교육청이 12일 발표한 ‘2019 교육복지 기본계획’을 보면 교육복지 학교를 운영한다.

교육복지학교는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학생이 일정 수준 이상 모인 학교다. 가정 배경이나 경제 수준과 상관없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받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는 취지.

교육복지학교 종류는 교육복지사가 있는 ‘중점학교’와 없는 ‘연계학교’다. 중점학교는 전주 초중 기준 저소득학생 수가 55명 이상일 때 지정하고 시와 농어촌으로 구분하는 연계학교는 그보다 낮은 선에서 지정 및 신청한다.

도내 교육복지 학교는 340교(중점학교 125교, 시 및 농어촌 연계학교 215교)고 농어촌 연계학교는 141교(지정형 10교, 신청형 131교)다. 교육복지 집중지원 학생 수는 1만 7천 214명이며 사업예산은 119억 가량이다.

교육복지조정자 9명(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근무), 교육복지사 125명도 배치하고 특히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교사의 교육복지 역량을 높이는데 힘쓴다.

이들 학교에서는 올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위해 ▲학생맞춤형 지원 강화 ▲학교 특성을 고려한 사업 운영 ▲교육과정 연계 ▲학교-지역 공동체 환경 조성에 힘쓴다. 학생 맞춤형 지원의 경우 학생들 상황을 살핀 다음 사례별 관리하는데 위기가정학생을 돌보고 학생 문제나 강점에 맞게 지원하는 식이다./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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