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축산 농가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암송아지 이차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민선 7기 축산농가를 위한 대표공약으로 한우 암송아지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 축산농가들의 고충과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은 한우 번식우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송아지 재생산을 확대시켜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관내 거주 및 한우 사육시설을 갖춘 농가다. 임실 우시장에 출하된 형질이 우수한 암송아지를 입식하고자 희망하는 농가에게 농협 상호금융자금을 저리로 지원하여 농가의 금융비용을 크게 줄여줄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한우 암송아지 800두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비 2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하여 오는 3월 말에 임실축산업협동조합과 대출 및 이력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농가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2년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군은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이자 6% 중 농가부담은 1%로 확정하고, 나머지 5%는 군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차분으로 300두 입식하고, 2020년 2차분 500두를 입식하여 관내에서 생산된 형질이 우수한 송아지의 관내 재입식을 통한 번식우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업농 육성을 통하여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군은 민선 7기 축산정책으로 갈수록 빈번히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의 상시 방역체제 확립을 위해 거점세척 소독시설도 신축한다.

또한 민선 6기에 이어 7기에도 한우 1군 정책지원사업과 축산농가 편의장비 시설 지원, 조사료 수확제조비 지원, 가축분뇨 깔짚 지원사업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으로 한우 암송아지 이자보전사업을 시행하여 많은 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송아지를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군비 지원을 통해 이자 부담을 크게 낮춰서 축산농가들이 송아지를 많이 키워서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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