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어린 은어 15만 마리를 3개 시·군의 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은어가 방류될 곳은 남원시 요천과 진안군 섬진강, 임실군 옥정호 등 3곳으로 각각 5만마리가 방류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은어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동안 사육한 5㎝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가을이면 18~20㎝까지 성장한다. 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50만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했다.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은어 자원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체험, 낚시, 먹거리 등 다양한 산업적 발전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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