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찾아가는 현장측정 서비스’를 진행한다. 
  13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과학센터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스포츠과학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원거리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시간·거리 등의 영향으로 스포츠과학센터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체육선수들의 체력 측정 및 훈련방법 지도 등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이다.
  대상은 도내 학생 선수(초·중·고)이며 최근 1차 지역으로 무주와 남원, 순창, 고창 등을 순회하며 약 200명의 선수를 지원했다.
  측정은 기초체력(근력·유연성·순발력 등)과 전문체력(무산소성 파워) 등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또 선수들의 심리적(컨디션 조절·감정조절 등) 상태를 확인하고 선수 개인별 능력(신체근육패턴) 등도 분석한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문동안 센터장은 “방문 측정을 통해 성장기 학생 선수들의 불균형한 신체를 균형화하는 데 도움을 줘 반응이 좋다”며 “오는 5월 도내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학 장비를 통한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전북체육회관 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스포츠과학 현장적용 저변확대를 위한 원거리 지원 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유일하게 시행해오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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